(사진=위드이노베이션)
숙박앱 '여기어떄'와 '호텔타임'을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이 '찾아가는 면접'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업이 특정 대학을 찾아 복수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갖는 경우는 많지만, 지원자가 편한 장소에 직접 찾아가는 경우는 흔치 않은 일이다. 위드이노베이션은 서류심사, 전문성 평가, 인성ㆍ조직적합도평가 등의 채용과정 중 1차 합격자가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맞춰 2차 면접을 진행한다. 구직자는 물론, 회사 입장에서도 지원자의 평소 매력을 끌어낼 수 있는 만큼, 득이 많다는 입장이다.
또한, 지원자들에게 회사 정보를 능동적으로 알려 입사 성사율을 높이기 위한 목적도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 입사가 확정된 A씨는 “편한 공간에서 인사 담당자와 진솔한 대화로, 입사 후 나의 직업목표를 세우는 계기가 됐다"면서 “먼 길을 찾아와준 회사의 배려에 감동해 입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드이노베이션 이재경 인사팀장은 “우리의 장점과 비전을 지원자에게 진정성있게 어필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회사에 대해 많은 정보를 알고, 입사를 결정하는 계기가 돼 지원자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