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코퍼레이션, 여수공장 기공식 개최…정밀화학소재 신사업 박차

입력 2016-05-19 14:08 수정 2016-05-20 10: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성코퍼레이션이 정밀화학소재사업 공장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

동성코퍼레이션(102260)은 지난 18일 여수공장에서 정밀화학소재사업 추진을 위해 건설하는 DCP 생산공장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밀화학소재사업은 동성코퍼레이션이 지난해 7월 사업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진행된 첫 프로젝트다.

이날 기공식에는 동성그룹 백정호 회장, 박영빈 부회장, 동성코퍼레이션 박충열 사장, 여수공장 임직원 등 내외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박충열 동성코퍼레이션 대표는 “불안정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200억원 이상의 대형프로젝트 투자결정은 끊임없는 도전의식과 열정의 산물“이라며 “기존 유기과산화물을 잇는 새로운 사업모델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동성코퍼레이션이 생산하는 DCPㆍCHP는 페놀의 원료인 큐멘(탄소수소화합물)을 기초 원료로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의 전선피복(Wire & Cable), 난연보조제(EPS),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EVA), 고부가 합성수지(ABS) 등을 생산하기 위한 필수소재다.

일본의 유수 정밀화학제조업체 ‘NOF 코퍼레이션’과 기술제휴를 통해 이번 공장설비에서 DCP•CHP를 제조 판매한다.

동성코퍼레이션 관계자는 “2017년 완공 후 약 6000톤 규모의 본격적인 상업생산이 이뤄질 전망”이라며 “그 동안의 기술력과 경험을 통해 정밀화학분야에서 축적된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약 300억원 이상의 안정적인 매출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성코퍼레이션은 이번 여수공장 건립을 계기로 향후 중국과 동남아 등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특히 국내에서 수입에 의존하던 화학소재의 국산화가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409,000
    • -3.68%
    • 이더리움
    • 4,323,000
    • -4.32%
    • 비트코인 캐시
    • 586,500
    • -5.63%
    • 리플
    • 1,100
    • +12.59%
    • 솔라나
    • 296,000
    • -2.86%
    • 에이다
    • 823
    • +0.37%
    • 이오스
    • 776
    • -0.13%
    • 트론
    • 250
    • -0.4%
    • 스텔라루멘
    • 186
    • +5.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050
    • -0.61%
    • 체인링크
    • 18,370
    • -3.77%
    • 샌드박스
    • 388
    • -3.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