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지민, 안중근 의사 논란…'무한도전' 아이돌 TV특강 생각나는 이유

입력 2016-05-13 13:49 수정 2016-05-1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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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온스타일 방송 캡쳐)
(출처=온스타일 방송 캡쳐)

설현·지민 논란이 아이돌 전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로 퍼지고 있다.

AOA 멤버 설현과 지민은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안중근 의사를 두고 '긴또깡'(김두환 일본식 표현)이라고 오답을 말해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역사 지식 부족으로 불쾌감 느낀 분들께 사과한다"고 밝혔으나, 비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네티즌은 설현과 지민이 몇몇 방송을 통해 맞춤법 표기 오류 실수를 보인 것과, 이세돌을 '노세돌'이라고 장난 섞인 오답을 말한 것까지 두고 신중하지 못한 태도를 꼬집었다.

설현과 지민의 2% 부족했던 역사지식 부재는 아이돌 전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로 확산됐다.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설현·지민 논란을 예감한 듯 30여 명의 아이돌을 모아 놓고 '역사특강'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아이돌들은 의욕 넘치는 모습을 보였지만 계속되는 한국사 문제에 엉뚱한 오답 등으로 다소 실망감을 안겼다.

특히 안중근 의사 관련 질문에 한 명도 정답을 말하지 못해 충격을 안겼다.

질문은 "안중근, 양기탁이 속해있던 단체로 데라우치 총독 암살사건을 조작해 일제가 해산시킨 곳의 이름을 맞혀라"였지만 엉뚱한 오답들이 속출했다. '칠공주' '강한 친구들' '불국사'라는 다소 실망스러운 오답이 줄줄이 거론됐다. '신민회'라는 정답을 듣고도 아쉬워하는 이가 없어, 역사에 대한 무관심을 입증했다.

네티즌은 "'무한도전'이 한 번 더 나서야겠다", "정말 심각하네. 저게 웃긴 건가", "요즘은 역사를 따로 배우지 않나요", "아이돌만의 문제는 아닐 듯"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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