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주택금융공사 제공)
김재천 주택금융공사 사장이 성과연봉제 도입 난항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3일 임원회의에서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한 노사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않음에 따라 사의를 표명했다.
김 사장은 이날 금융위원회에 정식으로 사직서를 제출하려 했으나, 금융위는 김 사장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에서는 김 사장이 당국의 성과연봉제 조기 도입 압박 속에 노사 협상이 난항을 겪자 이와 관련해 사의를 표명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노조는 이날 조합원 총회를 열고 성과주의 문화 확산을 위한 성과제도 개편안을 두고 총투표를 벌였으며, 85.1%의 반대표로 개편안이 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