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란 비즈니스 상담회서 6114억 성과

입력 2016-05-0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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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국빈 방문에 맞춰 진행한 한·이란 비즈니스 일대일 상담회에서 6114억원의 실질 성과를 거뒀다고 청와대가 3일 밝혔다. 전날 테헤란에서 열린 상담회에는 우리 기업 123개사, 현지 바이어 494개사가 참여했고, 31건의 수출 양해각서(MOU) 등이 맺어졌다.

청와대는 “해외에서 16차례 개최된 역대 상담회 가운데 참가 기업수, 바이어 참가수, 상담건수, 실질성과 규모 면에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기업이자 임플란트 전문업체인 덴티스는 이란측 의료기기 바이어와 수출 협의를 진행해오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했고, 5000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홍채인식 보안 USB 등을 제조하는 아이리시스는 지난 4월 멕시코 상담회에 이어 이란 상담회에도 참석해 100만 달러 규모의 보안장비 모듈 수출 MOU를 체결했다.

차도르 등 중동시장용 특수 기능성 직물을 생산해온 성광도 차도르용 원단 500만 달러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이란 시장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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