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란 선주협회, 아시아-중동 동맹 구성키로

입력 2016-05-0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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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이란 선사 간 아시아-중동 항로 얼라이언스가 구성된다.

한국선주협회는 한국과 이란 양국 선주협회간 상호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란 경제사절단으로 테헤란을 방문 중인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상근부회장은 “양 협회 회원사들로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아시아-중동 항로 서비스를 구축하는 방안을 집중 토의하기 위해 공동 TF팀을 구성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 국의 해운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삼아 무역발전은 물론 모범적인 민간 해운외교 관계로 성장해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선주협회는 이란선주협회와 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지난 2월 실무적 협의에 들어갔으며 이번 대통령 방문에 맞춰 이란선주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란은 중동지역의 해운강국으로 앞으로 한-이란간 수송물동량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란해운의 선대구성은 약 521척(1801만dw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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