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시티’ 오카자키 신지, 아시아인 세 번째 EPL 우승…“첫 번째 박지성”

입력 2016-05-03 09:07 수정 2016-05-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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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스터시티 홈페이지)
(사진=레스터시티 홈페이지)

레스터시티FC가 EPL 우승을 차지하면서 일본의 오카자키 신지(30)가 아시아인으로는 세 번째로 EPL 트로피를 올리게 됐다.

3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첼시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가 2대2로 끝나며, 레스터시티가 우승을 확정했다.

레스터시티의 우승으로 오카자키는 일본인으로 두 번째이자, 아시아인으로는 세 번째로 EPL로 우승 메달을 걸게 됐다. 지난해 독일 분데스리가 FSV마인츠 05에서 EPL 레스터시티로 이적한 오카자키는 데뷔 시즌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돌풍의 중심에 있었던 제이미 바디(29)의 활약에 출전 시간이 적었지만, 시즌 5골을 뽑아내는 등 순도 높은 결정력을 보여줬다. 오카자키는 폭 넓은 활동량으로 마레즈와 우조아, 때로는 바디에게 도움을 줬다.

EPL 트로피를 들어올린 최초의 아시아인은 박지성(35)이며, 2006-2007시즌을 시작으로 2007-2008, 2008-2009, 2010-2011 시즌 등 네 차례나 EPL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인으로는 카가와 신지(27ㆍ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2012-2013 시즌 EPL 우승을 거머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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