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최계운 사장 임기 6개월 남기고 전격 퇴임

입력 2016-05-02 16:53 수정 2016-05-0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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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임기를 6개월 남기고 일신상의 이유로 전격 퇴임했다.

최 사장은 2일 대전 본사에서 4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가졌다.

최 사장은 퇴임사에서 “4월 공공기관 경영평가까지 모두 마친 만큼, 이제 후배들에게 맡기고 홀가분하게 떠날 수 있게 됐다”며 “5000여 임직원이 우리나라 물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사장은 인천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로 복귀할 예정이다.

공사에 따르면 최 사장은 2013년 11월 4일 취임 이후 약 2년 6개월의 재임 동안 △4대강 부채 문제 해결 △통합물관리 체계 구축 △스마트 물관리 도입 △세계 물시장 진출 확대 △지난해 극심한 가뭄 해소 등 성과를 냈다.

2013년 취임 당시 최대 현안이었던 4대강 부채 문제를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기반으로 지난해 9월 정부와 분담방안을 최종 확정지었다고 공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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