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슛아웃] 89년생 동갑내기 양희영ㆍ허미정, 3R까지 12언더파 공동 2위

입력 2016-05-0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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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정이 LPGA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AP뉴시스)
▲허미정이 LPGA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AP뉴시스)

89년생 동갑내기 양희영(PNS)과 허미정(이상 27ㆍ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텍사스 슛아웃(총상금 130만 달러ㆍ약 15억원)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허미정은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콜리나스 골프장(파71ㆍ6462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단독 선두 제리나 필러(미국ㆍ14언더파 199타)에 2타차 공동 2위를 마크했다.

공동 3위로 출발한 허미정은 3번홀(파5) 첫 버디에 이어 6번홀(파3)과 9번홀(파4)에서도 각각 버디를 더하며 전반을 3언더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13번홀(파3) 버디 후 17번홀(파3)에서 다시 버디 하나를 추가하며 선두 필러를 바짝 추격했다.

2009년 LPGA 투어 무대에 뛰어든 허미정은 그해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우승했지만 슬럼프에 빠져 4년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14년에는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거머쥐었지만 이후 또 다시 침체기에 빠지며 지난해를 보냈다. 그리고 맞은 세 번째 우승 기회다.

양희영은 6타를 줄여 중간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허미정과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3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양희영은 10번홀(파5)과 11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켰고, 13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권을 추격했다. 17번홀(파3)과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이날 두 번째 연속 버디를 연출하며 역전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

2013년 한국에서 열린 하나 외환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양희영은 지난해 혼다 타일랜드에서 정상에 오르며 리우올림픽 출전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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