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1분기 확연히 개선된 실적을 내놓았다.
한국타이어는 연결기준 올 1분기 매출액이 1조 62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무려 23.6% 증가한 2511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액은 전체에서 약 33.7%를 차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회사 측은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품질과 기술력을 갖춘 초고성능 타이어의 매출이 증가했고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OET)의 공급도 확대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자료 제공 =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향후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멀티 브랜드 전략 등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해외 지역 특성에 맞춘 글로벌 마케팅으로 유통 다운스트림을 확대하여 전 세계 소비자들과 접점을 강화하는 동시에 완만한 판매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유럽지역과 북미지역의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에서 전략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전세계 180여 개국에 판매가 되고 있는 한국타이어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해 멀티 브랜드 전략을 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선제적인 신흥시장 공략으로 지속적인 글로벌 성장 가속화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