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CJ CGV에 대해 27일 개봉한 '캡틴아메리카: 시빌워'의 흥행 성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캡틴아메리카'는 CGV에서의 예매율이 95%를 넘고, 개봉 첫날 관객수는 72만명으로 한국 역대 개봉일 관객 중에서 가장 많았다"며 "5월 8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분위기 덕분에 1000만 관객까지도 기대해 볼 시점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국내 극장 관객은 26일까지 전년대비 40% 감소했다"며 "한국 뿐만 아니라 베트남(4월 27일)과 중국(5월 6일)에서 '캡틴아메리카'의 흥행이 꼭 필요한 시점이다"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CJ CGV의 2016년 예상 기업가치를 2조9800억원으로 추정하고 "빠르게 크는 중국 시장에서 경쟁사 대비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Wanda 및 IMAX China와 비교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 베트남, 터키에서 1등이다. 자회사 4DX의 성장성 또한 매우 좋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