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성남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6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성남도서관이 자유학기제 지원 프로그램으로 기획한 이번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4월 중 성남 지역의 중학교를 대상으로 사업학교를 모집한다. 신청 학교 중 2개 학교를 선정해 오늘 9월부터 11월까지 이번 사업을 시행한다.
인문 강연과 현장 탐방을 연계한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인문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미디어로 청소년과 세상을 잇다’란 주제로 광고와 웹툰을 통해 10대들의 꼭 알아야할 미디어 이야기를 재조명한다.
권우섭 경기도립성남도서관 관장은 “학생들이 좋아하는 광고와 웹툰에 대한 강연을 통해 잠재된 창의력과 소질을 찾는 진로탐색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자유학기제를 시행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