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미세먼지가 이번 주말 전국을 뒤덮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내일(23일) 전국 미세먼지(PM-10)는 '매우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은 물론 대전, 부산, 대구, 광주, 강원, 제주 등 전국 대부분의 지방이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평소의 4배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다.
환경과학원은 대기 중 미세먼지 등급을 농도에 따라 △좋음(0~30㎍/㎥) △보통(31~80㎍/㎥) △나쁨(81~150㎍/㎥) △매우 나쁨(151㎍/㎥ 이상) 등 4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미세먼지는 이날 오후 10시 기준 이미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오후 1시부터 서쪽을 시작으로 점차 짙어진 모습이다.
서울이 100㎍/㎥(마이크로 그램)을 보이고 있고, △경기 91㎍/㎥ △광주 108㎍/㎥ △강원 127㎍/㎥ △충북 119㎍/㎥ △제주 116㎍/㎥ 등의 수치를 보이고 있다.
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 수준이 보통일 경우 실외활동 시 행동에 특별한 제약을 받을 필요가 없지만 '나쁨'을 보이면 무리한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