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송 커플, 면세점서 ‘태후앓이’ 中 관광객 홀린다

입력 2016-04-21 10:42 수정 2016-04-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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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오픈 두타, 송중기 광고모델로 발탁…신라는 송혜교 영입에 공들여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 신드롬을 일으킨 ‘태양의 후예’ 주역 송중기와 송혜교가 면세점 업체의 광고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뉴시스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 신드롬을 일으킨 ‘태양의 후예’ 주역 송중기와 송혜교가 면세점 업체의 광고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뉴시스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신규 면세점의 새 얼굴로 유커(중국인 관광객)를 맞는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최근 종영한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중국에서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큰 인기를 모으면서 신규 면세점의 모델 가능성으로 주목받아 왔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 두타면세점이 송중기를 광고 모델로 전격 발탁한 데 이어 송혜교에게도 신라면세점을 비롯한 3~4개 면세점의 러브콜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같이 신규면세점들이 송중기와 송혜교에 대해 적극적인 구애에 나선 배경에는 인기리에 종영한 ‘태양의 후예’의 인기 덕분이다.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에서는 ‘태양의 후예’의 조회수가 24억뷰를 돌파했다. 이는 사상 최대 조회수를 기록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20억뷰를 훌쩍 넘어선 신기록이다. 이처럼 ‘태양의 후예’의 중국 내 폭발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중국인 유커를 주고객층으로 한 국내 면세점 업체들이 송중기와 송혜교 모델 선정을 통해 시너지를 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두타면세점 측은 모델 선정 배경에 대해 “송중기의 평소 스마트하고 세련된 이미지에 ‘태양의 후예’를 통해 더해진 유니크한 매력이 동대문에서 새로 오픈하게 될 두타면세점의 아이덴티티와 부합해 모델로 선정했다”며 모델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송중기가 모델로 활약할 두타면세점은 서울 동대문에 위치해 연간 700여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명소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의 비율이 절반을 차지하는 곳이다. 두타면세점은 5월 중순 오픈과 함께 ‘태양의 후예’ 특별관을 선보이는 등 송중기를 모델로 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인기 신드롬만큼 면세점 업계 ‘광고 몸값’도 어마어마하다. 송중기의 모델료는 20억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교는 신라면세점 측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 면세점은 동방신기, 샤이니, 이종석 등과 계약을 맺은 데 이어 한류스타로 떠오른 송혜교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는 신라 면세점이 신규 면세점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관세청과 관련 업계 자료를 보면 1분기 전국 49개 면세점 매출은 2조73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1% 늘어났다. 이는 같은 기간 유커의 한국 방문이 14%가량 늘어난 점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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