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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진중권 “어버이연합 세월호 반대 집회, 탈북자들 고작 2만원 받고…”
어제 시사저널은 보수단체 어버이연합이 탈북자들에 일당 2만원씩을 주고 세월호 반대집회 등에 동원한 회계장부를 공개했습니다. 이에 대해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유신 때의 관제데모”라며 역사 퇴행을 질타했습니다. 진 교수는 어제 자신의 트위터에 “어버이연합의 알바 동원 사건에서 안타까운 것은 동원의 대상이 탈북자들이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는데요. “북한에 있을 때는 관제데모에 공산주의적으로 동원되더니 남한에 와서는 고작 2만원 받고 자본주의적으로 동원된다”면서 “이거야말로 사건의 진정 비극적인 측면”이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