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사전 투표율이 9일 오후 4시 현재 10.6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선관위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현재까지 이틀째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총 선거인 4천210만398명 가운데 447만2천49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직전 전국단위 선거인 2014년 지방선거 때 같은 시간 누적투표율 9.74%를 약간 웃도는 수치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이번 총선의 사전투표율은 지난 지방선거 때의 11.49%보다 약간 높은 수준인 12%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광역시도별로 사전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라남도로 16.89%를 기록했으며, 전라북도가 15.36%로 뒤를 따랐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부산으로 8.58%에 머물렀다.
사전투표는 별도의 부재자 신고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이틀간 전국 대부분 읍·면·동사무소와 서울역, 용산역, 인천공항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