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국가(IS)가 지난 2014년 소셜미디어를 공개한 자신들의 모습. 사진=AP뉴시스
러시아 정보기관이 러시아 남부에서 테러를 준비 중이었던 IS 연계조직을 적발했다.
8일(현지시간) 타스 통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남부 볼고그라드주(州)에서 테러를 준비 중이던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연계 세력을 러시아 정보기관이 적발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FSB가 이날 경찰과 함께 카자흐스탄 접경 지역의 볼고그라드주 팔라소프스키 마을에서 불순세력 검거 작전을 벌이던 중 시리아 내전에서 IS를 위해 싸울 용병들을 포섭하는 임무를 수행하던 5명의 모집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IS 연계 조직인 '팔라소프스키 드자마트'라는 단체 소속으로, 그 중 1명은 볼고그라드주에서 테러를 벌일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고 러시아 정보기관은 설명했다.
체포된 모집책들의 집에선 탄약과 폭발물 등과 함께 극단주의 성향의 이슬람 책자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