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브이가 독자기술로 개발한 입문용 미니 드론을 출시했다.
이에스브이는 31일 신제품 미니 드론 ‘플라이 드림 에프원(FLY Dream F1)’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이에스브이가 드론 사업에 진출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모델로, 독자기술로 개발됐다.
이 모델은 단일 칩셋에 자체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탑재하는 방식으로 기술적 차별화와 확장성을 이뤄냈으며, 근거리무선통신(NFC), Wi-Fi를 통한 스마트폰 조종 및 영상 전송 등 핵심 기능을 구현해냈다. 무엇보다 중국산 드론과의 정면승부를 겨냥해 개발된 제품으로, 안전성과 품질은 높이되 가격은 낮춰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스브이 관계자는 “이미 확보한 유통채널 2곳에 이번 달부터 공급을 시작한다”며 “어린이날 특수를 앞두고 홈쇼핑, 온라인마켓,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영업을 진행하고 있어 제품이 조기 안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플라이 드림 에프원’은 성인 손바닥 만한 사이즈의 입문형 드론으로, 스마트폰으로 조종할 수 있다. 또한, 탈부착이 가능한 프로펠러 가드가 함께 포함돼 실내외 환경에 따른 비행 선택이 가능하다.
이종수 이에스브이 대표는 “연말까지 7종의 드론을 출시할 계획으로, 이번 입문용 드론 출시를 시작으로 점차 제품 라인업이 갖춰질 것”이라며, “신성장동력인 드론 사업을 통해 지속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