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밀린 샤오미 소식을 돌아볼까해요. 잠깐 제 마음이 뒤숭숭해서 대륙의 소식에 등 돌리고 있던 사이에 또 신제품이 쌓였어요.
샤오미가 자꾸 TV 시장에 욕심내죠. 꾸준히 신제품을 선보이더니 이번엔 무려 65인치 곡면 TV입니다. Mi TV 3S는 곡률 4000R, 두께 5.9mm에 4K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패널은 삼성의 것을 사용한다는데 가격은 고작 8,999위안입니다. 한화로 따지면 160만원인데요. 별로 싸지 않다구요? 같은 크기의 삼성 커브드 TV는 2배 이상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놀라운 디자인에 놀라운 가격이네요. 하지만 더 놀랄 일을 예방하자는 차원에서 160만원 대에 살 수 있는 삼성이나 LG의 평면 TV를 권해드립니다.
블루투스 스피커도 나왔어요. 원통형의 깔끔한 디자인이 매력적이죠. 샤오미는 꾸준히 애플을 따라하고, 베끼고, 애플을 쫓아다닌 결과 애플과 비슷한 디자인 감각까지 지니게 된 것 같습니다. 버튼 하나 없이 깔끔하게 뽑은 디자인은 중국의 미니멀리즘을 보여줍니다. 이름은 리틀캐논. 7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지녔다고 하네요. 최대 출력은 5W. 가격은 129위안. 2만 3000원 정도입니다. 각종 행사에서 사은품으로 나눠주기 적당해 보이네요.
오늘의 마지막 제품은 밥솥이에요. 취사 중에 밥솥이 터질 것 같다는 불안감이 엄습하지만, 설마요. 괜찮을 거에요. 스마트폰으로 취사 설정이 가능한 스마트 IH 전기압력밥솥이라고 하네요. 스마트폰에서 조리법을 인식해서 케이크 등을 조리할 수도 있습니다. 이 밥솥은 샤오미가 새롭게 공개한 스마트홈 브랜드 ‘Mi jia’의 첫번째 제품이기도 해요. 밥맛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가격은 999위안. 그러니까 18만원 정도인데, 생각보다 싸지 않죠? 그래도 일본 밥솥 가격의 40%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가격 경쟁력을 어필하는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일본 밥솥을 베껴서 만들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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