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전국 전철역의 이동편의 정보가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돼 제공된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함께 관계기관, 장애인 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이같은 데이터베이스 표준안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제공되는 정보는 △장애인용 화장실 △교통약자 도우미△출입구~승강장 연속 동선 및 환승경로△발빠짐 사고예방을 위한 승강장과 열차 간격 등이다.
국토부는 해당 정보를 오는 6월부터 순차적으로 철도운영자 누리집을 통해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장애인 등 교통약자도 역사 이용 전에 역내 편의시설, 출입구에서 승강장까지 최적 동선 등을 그래픽 자료를 통해 쉽게 이해하고 찾을 수 있게 됐다.
또한 향후 실시간 위치정보 기술과 연계할 경우 스마트폰에서 비상시 최적 대피경로 등을 지원할 수 있게 돼 역사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