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스걸스에서 패션 디자이너로 변신한 빅토리아 베컴, 19년 만에 내한

입력 2016-03-2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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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베컴 (뉴시스 )
▲빅토리아 베컴 (뉴시스 )

걸그룹 스파이스걸스 출신이자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부인 빅토리아 베컴이 19년 만에 내한했다.

그녀는 다국적 온라인 패션 편집숍 마이테레사닷컴 입점 브랜드 중 하나인 ‘빅토리아 베컴’의 대표로서 2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홍보행사에 참석했다.

1997년 스파이스걸스 활동 당시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 빅토리아 베컴은 19년 만에 한국에 온 소감에 대해 “역동적인 인상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한국에 온 이유는 한국의 패션 고객들을 직접 만나고 싶었고 알고 싶어서였다”면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패션 시장인 아시아에서 마이테레사닷컴과 협업을 통해 내 브랜드를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빅토리아 베컴은 2008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패션 브랜드를 론칭했다. 2011년 영국에서 ‘올해의 디자이너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빅토리아 베컴은 마이테레사닷컴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고객 대상으로 독점 출시하는 의류 8종을 선보였다.

그는 자신의 패션 철학에 대해 “정말 솔직하게 작업하는 편이다. 여성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다. 고객들이 옷을 정말 쉽게 입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빅토리아 베컴은 한국에서 패션 관련 행사 및 화보 촬영을 마친 뒤 23일 오전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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