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펀드와 인프라펀드 등의 섹터펀드, 물펀드 등 테마펀드 위주의 글로벌펀드, 남미 및 러시아펀드 등 신규출시 펀드로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3일 기준 국내판매 주식관련형 해외펀드의 주간플로우가 전주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섹터·테마·남미펀드로 자금유입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박승훈 한국투자증권 펀드연구원은 "지난주 전세계 주식형 펀드플로우는 전반적으로 순유출됐다"며 "아시아를 비롯한 이머징시장은 순유출 규모가 확대됐고 국제펀드도 14주만에 순유출로 반전했으나 이머징국가 중에서도 남미, 한국펀드로 유입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외펀드 중 중국펀드를 제외하고 대부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리츠펀드는 1개월 연속 최하위권에 머물렀고 인도퍼드는 주간기준 상·하위권을 넘나들어 변동폭이 매우 컸다.
수익률 상위 펀드 대부분은 중국, 베트남펀드가 차지했으며 일부 혼합형펀드가 수익률 방어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