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그룹(WBG) 한국사무소는 수출입은행과 함께 오는 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6년도 WBG 협력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국제금융공사(IFC), 국제투자보증기구(MIGA), 국제개발협회(IDA) 등으로 구성된 WBG는 한국 기업들의 WBG 사업 참여 기회를 늘리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엔 에너지·수자원·교통 3개 분야의 사업을 중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WBG 최초로 조달전문가들과 프로젝트 담당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조달 절차가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대한 입찰 방법은 물론 아직 검토 중인 후보사업들에 대한 정보도 제공된다.
원하는 기업은 프로젝트 담당자들과 일대일 미팅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또한 국제금융공사(IFC)와 국제투자보증기구(MIGA)도 한국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소개하고 기업들과 일대일 미팅을 가질 계획이다.
기재부는 "올 하반기에는 '국제금융기구 조달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우리 기업들의 국제금융기구 협력사업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