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6일 부산 해운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혁신센터)를 방문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 현장점검 차원에서 개소 1주년을 맞은 부산 혁신센터를 방문해 그동안의 주요성과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부산 혁신센터가 부산의 특산물인 수산물의 고부가가치화와 판로개척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며 부산지역의 창조경제 거점 역할을 강조했다.
또 박 대통령은 “우리 수산물의 수출확대를 위해선 우수한 수산물 가공기술을 활용해 대상국의 수요 트랜드를 상품에 적극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부산 혁신센터가 수산가공선진화단지 등 유관기관과 보다 협력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이 부산을 찾은 것은 지난해 3월 28일 ‘미주개발은행 및 미주투자공사 연차총회’ 개회식에 참석한 이후 1년 만이다.
앞서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 행보의 일환으로 지난달 25일 대전 혁신센터, 지난 10일 대구 혁신센터를 방문한 바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같은 박 대통령의 경제행보가 지역총선 민심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