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 레바논ㆍ태국전 대표팀 명단 공개…이정협 합류ㆍ손흥민 제외

입력 2016-03-14 15:12 수정 2016-03-14 15: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4일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축구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14일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축구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울리 슈틸리케 축구 감독이 이정협, 박주호, 김진수 등이 포함된 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1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및 평가전에 나설 23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슈틸리케의 황태자’ 이정협이 다시 슈틸리케의 부름을 받았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와일드카드로 언급되는 손흥민은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진수, 박주호 등 소속팀에서 좀처럼 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유럽파가 합류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냉정하게 말해 이정협, 박주호, 김진수 등은 명단에 포함되면 안된다”면서도 “대표팀이 6전 전승을 하고 있어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이런 선수들이 수고해 준 면이 있다. 부상이 없었다면 좋은 모습을 보였을 것이기 때문에 이들을 부를 여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손흥민의 올림픽 출전 의지가 확고하다고 한다. 토트넘 구단에 이번 3월 차출을 안 하는 대신 올림픽 와일드카드로서 본선에는 보내달라는 협조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와일드카드는 의무 차출 선수가 아니다. 토트넘이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 경쟁을 하고, 유로파리그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국가 대표팀 협조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슈틸리케 감독은 토트넘의 긍정적인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는 오재석, 고명석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두 선수 모두 1년 전부터 지켜봤다. 오재석은 일본 명문 구단인 감바 오사카에서 주전 입지를 다지고 있어 발탁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명진은 예전 K리그 FC 서울 시절부터 지켜봤는데 실력있다고 생각했지만, 당시 꾸준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1위 팀인 카타르 알 라이안으로 이적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표팀에서 이런 모습을 보일지 궁금해서 뽑았다”고 전했다.

◇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레바논전·태국 평가전 대표팀 명단(23명)

▲ GK =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정성룡(가와사키 프론탈레)

▲ DF = 김진수(호펜하임) 박주호(도르트문트) 김영권(광저우 헝다) 곽태휘(알 힐랄) 김기희(상하이 선화)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장현수(광저우 푸리) 오재석(감바 오사카)

▲ MF = 한국영(카타르SC) 기성용(스완지시티) 정우영(충칭 리판) 고명진(알 라이안)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남태희(레퀴야) 이재성(전북)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 FW = 석현준(비토리아FC) 이정협(울산 현대) 황의조(성남)

※ 예비명단 = 권순태(전북) 김창수(전북) 김주영(상하이 상강) 주세종(서울) 김신욱(전북)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531,000
    • +0.49%
    • 이더리움
    • 3,428,000
    • +0.76%
    • 비트코인 캐시
    • 457,400
    • +2.4%
    • 리플
    • 805
    • +3.87%
    • 솔라나
    • 197,800
    • +0.46%
    • 에이다
    • 478
    • +1.7%
    • 이오스
    • 703
    • +3.08%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2
    • +3.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100
    • +2.64%
    • 체인링크
    • 15,190
    • -0.91%
    • 샌드박스
    • 383
    • +6.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