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13일 5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아직 발표하지 않은 지역은 김무성 대표의 지역구인 부산 중구·영도를 포함해 81곳이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김무성 대표 지역구도 내일(13일) 다른 곳과 함께 심의해야 한다”고 밝혀 이날 발표 때 김 대표의 지역구 공천 결과도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김 대표의 지역구인 부산 중구·영도는 경선을 실시하기로 결정돼 지난 10일 발표를 앞두고 있었지만, 보류됐다. 공천 심사를 기다리는 다른 최고위원들과 형평성이 맞지 않는데다 ‘살생부 파문’의 진위 여부를 조사 중이라는 이유였다.
이른바 ‘진박 논란’의 진원지인 대구 지역과 막말로 물의를 빚은 윤상현 의원(인천 남구을)에 대한 공천 여부가 관심사다.
앞서 공천관리위는 4차 심사 결과 발표에서 3선 중진인 강길부(울산 울주), 초선 박대동(울산 남구을), 비례 대표 김정록 의원 등 현역 의원 3명을 공천에서 배제했다. 경선 지역은 9곳, 단수 추천 지역은 26곳, 우선추천지역은 4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