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이 디스플레이 선도기업으로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 부회장은 11일 경기도 파주공장 게스트하우스에서 열린 제 31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한 뒤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한 부회장은 “OLED 사업 성공 기반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제품기술 차별화를 통해 디스플레이 선도기업으로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2016년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2015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4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또 LG디스플레이는 전년에 이어 이번에도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고, 이날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됐다.
이번 LG디스플레이 주주총회는 라운드 테이블에서 주주들에게 자유로운 발언권을 제공하는 열린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주총회 종료 후에는 주요 기관 투자자와 애널리스트 대상으로 쇼룸 투어 및 간담회를 열어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