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 병원용 심장제세동기 중국 판매허가 획득

입력 2016-03-09 15:48 수정 2016-03-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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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환자관찰장치 및 자동심장제세동기 전문기업 메디아나의 병원용 심장제세동기가 중국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메디아나는 중국 식약청(CFDA)으로부터 병원용 심장제세동기(모델명 D500) 제품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메디아나는 지난해 7월 공공장소 및 가정용 자동심장제세동기(모델명 A10) 제품의 중국 판매허가 획득했고, 이어 9월에는 중국 헬스케어 분야 매출 3대 업체인 ‘유유에(YuYue)’와 A10 제품 독점공급계약 체결을 맺었다. 이번 병원용 심장제세동기 판매허가로 메디아나는 중국 진출 본격화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중국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지난 2002년부터 지속적으로 성장해 2014년 기준 약 46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는 전년도인 2013년 대비 약 20% 증가한 것이다.

메디아나 관계자는 "과거부터 꾸준히 미국, 유럽, 중국, 멕시코 등 해외 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인증과 허가 획득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며 "공공장소 및 가정에서 사용 가능한 A10 제품과 병원에서 사용 가능한 D500 제품이 동시에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돼 영업 활동을 본격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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