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지난해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전년보다 2단계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관련 코레일은 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진행한 '2015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58개 공공기관을 중 유일하게 전년보다 2단계 상승항 양호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코레일은 △철도관광벨트 스타기업 육성 및 판로 지원 △우수기술 보유 중소기업 기술력 제고 △중소기업 제품 구매 확대 △청년 창업지원 ‘스테이션 청춘셰프’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산업부는 코레일이 청년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철도역 매장 오픈과 초기 비용을 제공하는 창업지원프로그램 ‘스테이션 청춘셰프’ 사업을 동반성장 우수 사례로 따로 선정해 발표했다.
창업지원에서 성과공유제까지 연결되는 동반성장을 위한 신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스테이션 청춘셰프는 코레일이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정부 정책에 맞춰, 역량있는 청년 셰프를 발굴해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철도 여행객에게는 참신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6월 공개모집과 심사를 거쳐 5개팀을 선정했고 선발된 팀에게 인테리어 비용, 담보금 및 보증금 면제와 매장 홍보 지원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 코레일 관계자는 "스테이션 청춘셰프 1호점 ‘쁘띠박스’을 작년 12월 대전역에 오픈한데 이어 2호점 ‘구키빵’을 지난 2월 청량리역에 개점했고 3호점을 4월 영등포역에 여는 등 청춘셰프 선발팀을 대상으로 매장 개설을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코레일은 전국적 네트워크를 갖춘 철도의 특성을 살린 상생의 기업문화 조성에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정부 정책에 부응하여 중소기업 지원과 농어촌지역 활성화 등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