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는 8일(현지시간) 오전 하락하고 있다. 이날 중국 무역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기둔화 우려가 고조된 영향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58% 하락한 1만6643.75에, 토픽스지수는 1.84% 내린 1336.85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93% 급락한 2841.18에 움직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10% 하락한 2820.63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67% 밀린 8600.75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53% 내린 2만52.39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는 엔화 강세에 수출기업 채산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불안으로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일본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는 연율 마이너스(-) 1.1%로, 속보치인 -1.4%에서 상향 조정됐으나 투자자들은 일본 경기가 위축세를 보인 것에 더 주목하고 있다.
다이와증권이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면서 어드밴테스트 주가가 2.6% 떨어졌다.
중국증시도 무역지표 불안감에 6일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술주와 제조업 관련주가 부진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