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제4차 회의가 5일 오전 9시(한국시간 10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한다.
리커창 총리는 이날 정부 활동 보고에서 2016년 실질 경제 성장률 목표에 대해 작년에 목표로 한 7% 안팎에서 6.5~7%로 하향한다고 밝힐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이 이날 보도했다.
중국 지도부는 세계가 중국의 성장 둔화 우려에 흔들리는 가운데 재정 금융 정책을 보다 기동적으로 사용, 경제의 하방 압력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의 청사진을 담은 제13차 5개년 계획에서는 산업의 고도화 등 구조 개혁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성장 궤도로의 연착륙을 목표로 연평균 6.5% 이상의 중고속 성장을 지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