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보니] BMW 뉴X1 ‘더 커지고 더 강해졌다’

입력 2016-02-2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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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는 26일 SUV 라인업인 X시리즈에서 컴팩트 SUV인 2세대 뉴X1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BMW는 이날 영종도에 위치한 BMW드라이빙센터에서 X1 출시행사와 함께 미디어를 대상으로 주행서킷과 오프로드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시승행사를 열었다. X1은 2009년 첫 출시이후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80만대 이상 판매된 인기모델로 3·5시리즈와 함께 BMW의 주력 모델이다.

뉴 X1 xDrive20d는 신형 디젤엔진이 장착됐고 이전 세대에 비해 6마력 2.0kg·m향상된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7.6초 만에 도달한다. 복합연비는 14.0km/ℓ.

▲BMW 뉴X1 (사진제공 = BMW 코리아)
▲BMW 뉴X1 (사진제공 = BMW 코리아)


우선 직선의 트랙 주행에서는 140 km/h까지 속도를 올려봤다. 2000cc급 SUV인만큼 폭발적인 가속까진 아니지만 무난한 수준의 가속능력을 보여줬고, 약간의 감속 후 첫 번째 코너링 구간에서는 비교적 고속 상태였음에도 자체가 흔들림 없이 빠르게 반응하며 안정적으로 돌아나갔다.

이날 이뤄진 오프로드체험은 모래길, 언덕, 웅덩이 등의 코스가 포함됐다. 오르막길 코스에서는 경사길에서 차가 멈췄을 때 차가 뒤로 밀리지 않은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가 작동했다. 실제 언덕에서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도 2초 정도 차가 밀리지 않았다.

뉴X1은 BMW X 패밀리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이전 모델과 확연한 변화를 꾀했다. SUV대형화 추세에 맞춰 53mm 높아진 전고와 23mm 넓어진 전폭은 이전 세대보다 강력한 느낌을 주며 BMW의 상징인 ‘키드니 라디에이터 그릴’은 더욱 굵어졌다. 후면은 지붕에서 차체 뒤쪽으로 이어지는 쿠페 형태의 날렵한 라인과 트윈 테일파이프로 더욱 역동적으로 이미지로 변모했다.

넓은 실내 공간 역시 X1의 장점이다. 이전보다 시트가 앞좌석 36mm와 뒷좌석 64mm 높아져 전방시야를 확보했고 뒷좌석 레그룸 역시 이전보다 37mm 늘어났다. 트렁크도 85리터 증가된 505리터를 확보해 동급 최대 용량을 자랑한다.

이 밖에도 △컴팩트 SAV 최초로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2존 자동 에어 컨디셔닝 △스포츠 스티어링휠 △후방카메라 △전⋅후방 주차 센서 △파킹 어시스턴스 △8.8인치 고해상도 콘트롤 디스플레이 △TV 기능이 포함된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다. 컴포트 액세스 기능도 적용돼 손을 대지 않고도 트렁크 아래로 발을 움직여 트렁크를 열 수 있다.

뉴 X1 xDrive 20d M스포츠 패키지 모델은 알루미늄 루프레일과 18인치 M경합금 휠, M가죽 스티어링 휠, 스포츠 시트와 알루미늄 헥사곤 블루 스타일 인테리어 등 내⋅외관에 BMW M 전용 디자인 옵션을 추가해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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