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가 중국공상은행과 손잡고 체크카드 등을 선보인다. 국내에서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삼성카드는 26일 중국공상은행 서울지점과 제휴를 맺고 '중국공상은행 삼성체크카드 & 캐시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카드는 해외에서 위안화, 원화 2개 계좌를 통해 결제와 현금인출이 가능한 Dual Currency(듀얼 커런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Dual Currency 서비스는 위안화와 원화 계좌를각 1개씩 등록한 후, 우선순위를 정해 먼저 지정된 계좌에서 결제 및 현금인출을 이용하고 잔고 부족 시 다른 계좌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밖에도 해외 결제 수수료는 면제되며 현금인출 이용수수료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또한 국내 이용 시 업종과 연간 이용금액에 따라 0.2%~0.6%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고 우리은행, 농협, 외환은행, KB국민은행에서 영업시간 내 현금 인출 시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놀이공원과 워터파크를 이용할 경우 최대 50% 현장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CGV 이용 시에는 3000원 할인과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중국공상은행 삼성체크카드 & CASHBACK’은 국내에 있는 중국공상은행 지점(서울, 부산, 대림, 건대)에서 발급 받을 수 있고 연회비는 없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한국과 중국의 교류가 증가하고 중국에서의 체크카드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국내 거주 중국인, 재중 한국인, 중국 여행객 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중국공상은행 삼성체크카드 & CASHBACK'을 출시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실용적인 상품과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