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재 전 청와대 홍보특별보좌관이 한국자유총연맹 16대 중앙회장에 선출됐다.
연맹측은 김 전 특보가 25일 서울 중구에 있는 자유총연맹 본부에서 열린 중앙회장 선거에서 재적 대의원 459명 중 368명이 투표한 가운데 205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업무를 시작한 김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김 회장은 순천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정치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71년 대선 때 김대중 대통령 후보를 도우며 정계에 입문했다. 15·16대 지역구 국회의원을 지냈고, 최근까지 박근혜 대통령 비서실 홍보특보로 일했다.
김 회장은 “정부와 긴밀한 연계를 통해 국론통합에 기여해 연맹을 통일의 아이콘, 선봉대가 되도록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