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팔드)
팔도의 짬뽕라면 '팔도불짬뽕'이 출시 이후 1000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프리미엄 짬뽕라면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26일 시장조사기관 AC닐슨에 따르면 '팔도불짬뽕'의 매출은 지난해 11월 5억원, 12월 29억원이었으며 올해 1월에는 42억원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프리미엄 짬뽕라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1월 5.8%에서 지난달 11.2%로 뛰어올랐다.
1월 기준 오뚜기 '진짬뽕'(51.2%), 농심 '맛짬뽕'(33.2%)에 이어 3위에 해당한다.
팔도는 1월까지는 원료 수급 등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2월부터 월 600만개 양산체제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팔도는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팔도불짬뽕 왕컵' 용기면을 출시하고 해외 수출도 병행해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팔도불짬뽕 왕컵'은 정통짬뽕의 맛을 구현한 봉지라면의 맛을 그대로 용기라면으로 옮겨 놓은 제품이다. 중량은 115g이며, 편의점 판매가격은 1600원이다.
'팔도불짬뽕'의 해외 수출도 속도를 내고 있다. 팔도는 상반기 중으로 미국, 캐나다, 중국을 비롯한 20여개 국가에 5만박스를 수출하고, 점차 수출국과 물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팔도 관계자는 "현재 해외 바이어들의 팔도불짬뽕 주문 요청이 많아 수출 일정을 앞당기고 있다"며 "현지에서 시식행사와 판촉행사를 강화해 글로벌 제품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