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반등에 따른 미국 증시가 안정세를 보이며 코스피도 사흘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의 팔자에도 외국인이 물량을 매입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상승출발한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강해지며 오후 들어 하락세를 보였지만 점차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해지며 상승 마감했다.
25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6.04포인트(0.32%) 오른 1918.57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밤 뉴욕증시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21포인트(0.32%) 상승한 1만6484.99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53포인트(0.44%) 오른 1929.80을, 나스닥지수는 39.02포인트(0.87%) 높은 4542.61을 각각 기록했다.
국제 유가도 올랐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9% 오른 배럴당 32.15달러에 마감했다.
투자자동향을 보면 외국인이 물량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219억원어치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915억원, 206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한국전력의 강세에 전기가스업이 4.69% 올랐고, 기계와 화학업종도 1%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장비는 1.30% 내렸고, 운수창고, 통신업도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를 보였다. 한국전력이 5.12% 올랐고, 아모레퍼시픽도 4.08% 상승했다. 반면 현대모비스 (-2.44%), 현대차(-1.34%) 등 자동차업종은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2.29포인트(0.36%) 오른 646.27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 동향을 보면 개이은 15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9억원, 47억원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가 2.68%로 가장 큰폭으로 올랐고, 제약과 화학도 1%대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디지탈콘텐츠 (-1.08%), 통신장비(-1.04%). 섬유/의류(-1.00%)는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메디톡스가 8.37% 급등했고, 로엔도 3.29% 상승했다. 반면 CJ E&M은 1.52% 내렸고, 컴투스도 3.82% 하락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4.4원 오른 1238.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