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에스아이가 상한가로 직행하는 등 가상현실(VR) 관련주들이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오전 9시45분 현재 큐에스아이는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른 9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 이 회사가 동작 인식에 필요한 레이저 다이오드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날 9.26% 급등에 이어 이날도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날도 VR 관련주의 강세가 이어지는 것은 가상현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닥 상장업체 이루온 역시 VR관련 테마에 묶이며 급등세다. 키움증권은 “가상현실 관련 국내 기업으로는 미래 증강, 가상현실 산업을 지배할 게임 산업쪽이 눈에 띈다”며 “위치기반 서비스 계열사를 보유한 이루온 등이 향후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VR렌즈 생산업체인 코렌도 전날보다 7.68%(500원) 오른 7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구글이 개발한 안경 모양의 착용형 단말기 ‘구글 글라스1’에 렌즈를 판매했던 이 회사는 지난달부터 페이스북이 인수한 가상현실 기업 오큘러스에 VR렌즈를 납품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3D TV 안경 제조업체 이랜텍도 5.04%(450원) 오른 9380원에 거래되고 있고, 센서 모듈 업체인 오디텍은 전날보다 13.06%(940원) 오른 8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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