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24일 대학에서 취・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 20곳을 추가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성신여대・충북대・원광대 등 20곳을 포함해 전국 41개 대학에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가 설치된다. 수도권 12곳(숙명여대・건국대 등)과 지방 29곳(동의대・충북대 등)이다.
정부와 대학, 자치단체가 연계해 연 사업비 기준 대학당 평균 5억원을 지원한다. 사업기간은 5년으로 시행 2년에 대한 평가 후 계속지원(3년)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대학 내 분산된 취업・창업지원 기능을 공간적・기능적으로 연계・통합해 접근성을 높였다. 취업을 앞둔 졸업예정자뿐 아니라, 진로지도 교과편성 등 저학년부터 단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문계 전공자 융합교육 등 서비스 대상도 확대할 예정이다. 자대생은 물론 타대생 및 지역 청년에게도 서비스를 넓힌다. 고용부와 교육부, 미래창조과학부 등 관련 부처가 협업을 통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나영돈 고용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작년 선정된 21개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청년들에 대한 현장 서비스 전달체계로서 모델이 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대학에도 취・창업지원 기능의 일원화 등 모델이 자율적으로 확산되고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