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6] SKT-KT, 5G 기술 뽐낸다

입력 2016-02-2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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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최초 경쟁, 연계 기술 활용한 주도권 잡기 ‘분주’

▲MWC가 열리는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전시장 앞에서 현지모델들과 가상현실(VR)기기를 쓴 SK텔레콤 직원들이 SK텔레콤 전시관을 홍보하고 있다.(사진제공= SK텔레콤)
▲MWC가 열리는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전시장 앞에서 현지모델들과 가상현실(VR)기기를 쓴 SK텔레콤 직원들이 SK텔레콤 전시관을 홍보하고 있다.(사진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과 KT는 이번 MWC 2016서 5G(세대) 핵심 기술과 연계 기술을 앞다퉈 공개한다. 5G 초기 시장을 선점해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다.

SK텔레콤과 KT는 MWC 2016에서 전시 부스를 설치하고 5G 통신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MWC 전시장에서 20.5G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실시간 전송하는 모습을 공개한다. 성공 20.5Gbps 속도의 데이터 통신망을 이용해 3차원 홀로그램과 VR 콘텐츠를 전송하는 시연도 선보인다.

20Gbps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정의한 5G의 최소 충족 요건이다. 20Gbps는 초기 LTE의 75Mbps에 비해 270배 가까이 빠른 속도다. 2GB 안팎의 영화 한 편을 내려받는 데 1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

SK텔레콤은 초소형 빔프로젝터 ‘스마트빔’ 차기작, 어린이와 반려동물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기기, 8K급 초고화질(UHD) 전송 기술,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 가정용 IoT 등도 공개한다.

SK텔레콤은 또 르노삼성자동차와 공동 개발한 ‘커넥티드 카’ 솔루션 'T2C'(Tablet to Car)를 소개한다. T2C를 이용하면 차량을 운전하면서 날씨, 교통상황 등 정보를 얻을 수 있다.

▲KT가 MWC 전시장 앞에서 주요 전시 아이템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 KT)
▲KT가 MWC 전시장 앞에서 주요 전시 아이템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 KT)

KT는 에릭슨과 시연에 성공한 25.3Gbps 속도의 무선 데이터 전송 기술을 선보인다. 지난 17일 스웨덴 현지 연구소에서 진행한 시연 장면과 통신 장비를 전시할 예정이다.

KT는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 5G 리더 KT’를 주제로 초고주파 광대역 밀리미터파(mmWave), 차세대 기지국 핵심 기술(FTTA), 차세대 무선 네트워크 구조(MEC 기반 eMBMS) 등 신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mmWave는 5G의 최소 요구사항인 20Gbps 전송 속도를 구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주파수 대역이다. KT는 에릭슨과 함께 mmWave를 이용해 25.3Gbps의 속도를 내는 데 성공했다. 이는 LTE-A보다 약 80배 빠른 속도로 초기 LTE 보다는 340배 가까이 빠르다.

KT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 시범 서비스할 5G 기술 소개에 공을 들인다. 360도 VR 체험 코너, 스키점프 체험 코너를 마련하고 휴대용 보안 플랫폼 '위즈 스틱'도 전시한다.

KT는 MWC 현장을 그룹 페이스북과 IP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전시관 내 5∼6대의 카메라가 촬영한 고화질 영상을 하나로 이어붙여 360도 영상으로 전송하는 기술을 구현한다.

이동면 KT 융합기술원장은 “앞으로 2년 남은 평창 동계올림픽 때 적용할 신기술을 MWC에서 대거 선보여 성공적인 5G 시범 서비스에 대한 확신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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