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SBS '궁금한이야기Y'에서는 도로 위에서 발견된 알몸의 여성 그 날 밤,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편이 전파를 탄다.
지난 1월 28일, 여느 때처럼 부산 연안 여객터미널 근처를 지나던 이씨는 갑자기 뭔가 덜컹거리는 느낌이 들어 급히 차를 세웠다. 그리고 도로에 떨어져 있던 것이 무엇인지 확인을 했는데, 이씨의 차가 타고 넘은 것은 놀랍게도 사람이었다. 게다가 알몸의 여성이었다. 순간 범죄와 연관된 사건임을 직감한 이씨는 다급히 경찰에 신고했다.
비 오는 날 밤, 그녀는 왜 차가운 도로 위에 알몸으로 누워있었던 걸까?
마침 현장에는 그 날의 기록이 담긴 CCTV가 있었다. 그런데 운전자 이씨가 사고를 내기 1분 전 까지 도로 위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는데,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제작진은 사고 이전의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CCTV의 시간을 뒤로 돌렸다. 그리고 의문의 화물 트럭 한 대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그 트럭이 지나간 후 알몸의 여성이 나타난 것이었다. 알몸의 여성을 도로 위에 남긴 채 사라진 화물 트럭.
하지만 수소문 끝에 제작진이 만난 화물 트럭 운전자 본인은 그 여성이 누군지도 모른다며 오히려 황당해했다.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도로 위, 갑자기 알몸으로 나타난 한 여성에 대한 진실을 파헤쳐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