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혐의 성현아, 대법서 파기환송…'파기환송'이란?

입력 2016-02-18 17: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배우 성현아 (뉴시스)
▲배우 성현아 (뉴시스)

성매매 혐의로 기소된 배우 성현아(41)씨가 대법원 파기환송 판결로 혐의를 벗게 됐다.

파기환송은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다시 변론을 준비해 재판을 받도록 항소심 법원으로 재판을 돌려보내는 것을 말한다. '파기'는 사후심법원이 상소이유가 있다고 인정해 원심판결을 취소하는 것이다. 취소 후의 처치에 따라서 파기이송·파기자판·파기환송으로 구분된다.

대법원 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18일 사업가에게 거액을 받고 성관계를 한 혐의로 기소된 성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지법에 돌려보냈다. 이번 사건은 사실상 무죄 취지의 판결이라는게 법조계의 분석이다.

배우 성현아는 사업가 A씨와 '스폰서 계약'을 맺고 2010년 2∼3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세 차례 성관계한 대가로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성매매알선등행위처벌법 위반)로 기소됐다.

애초 성씨는 벌금형으로 약식기소됐다. 당시 일부 유명인이 약식기소를 받아들이고 벌금을 냈다. 그러나 성씨는 무죄를 주장하며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그녀는 "호의로 준 돈을 받기는 했지만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거나 이를 대가로 성관계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1심과 2심은 "A씨의 진술이 일관되고 형사처벌을 감수하면서까지 성매매를 스스로 인정했다"며 "성씨를 모함할 특별한 이유가 없다"는 이유로 성현아에게 유죄를 선고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허리띠 졸라매기' 게임사들…인력감축·서비스 종료 속도낸다
  • 비트코인, 뉴욕 증시 랠리에 호조…6만4000달러 터치 [Bit코인]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13: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44,000
    • +1.54%
    • 이더리움
    • 3,503,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467,700
    • +3.36%
    • 리플
    • 788
    • +0.9%
    • 솔라나
    • 201,400
    • +3.02%
    • 에이다
    • 515
    • +6.19%
    • 이오스
    • 702
    • +1.59%
    • 트론
    • 201
    • -1.47%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250
    • +3.46%
    • 체인링크
    • 16,220
    • +7.56%
    • 샌드박스
    • 377
    • +2.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