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개발도상국 국ㆍ과장급 관세공무원을 대상으로 올해 3차례에 걸쳐 선진 관세행정 현장교육을 실시하기로 세계관세기구(WCO)와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첫 번째 교육은 토고ㆍ부룬디ㆍ르완다 등 아프리카 지역 공무원을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2주간 진행된다.
수출입 통관제도, 원산지검증,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등 한국 관세정책ㆍ행정 실무에 대한 이론교육이 이뤄진다.
서울ㆍ부산 등 주요 세관과 현대자동차, LG디스플레이 등 주요 기업 생산현장 방문 및 전통문화체험 기회도 마련됐다.
기재부는 "국내에서 교육을 받은 개도국 공무원들을 잘 관리해 앞으로 해당 국가와의 협력사업, 현지 진출기업ㆍ국내 수출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등과 연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