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8일부터 본회의를 열고 비경제분야를 시작으로 대정부 질문을 연다. 여야는 국무위원을 상대로 최근 대북위기에 대응책 등을 놓고 공방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정부질문에는 새누리당에서 이철우·권성동·김재원·이상일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 김태년·최민희·김광진 의원이, 국민의당에서 김동철 의원이 질문자로 나선다. 여야 모두 당에서 손꼽히는 ‘전투력’을 자랑하는 의원들이 투입돼 개성공단 중단사태 등을 놓고 치열한 기싸움이 예상된다.
이 자리에서는 북한의 4차 핵실험, 미사일 도발에 따른 개성공단 가동 중단과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 등이 논의된다.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 노동관련법 등 쟁점법안 처리를 놓고도 치열한 논쟁이 오고갈 전망이다. 또 정부와 시도교육청 사이에 갈등을 빚는 누리과정(영유아 무상보육) 예산 부담 책임 등을 놓고도 논란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정부에서는 국무총리와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 외교부 장관, 통일부 장관, 법무부 장관, 국방부 장관, 행정자치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보건복지부 장관, 환경부 장관, 고용노동부 장관, 여성가족부 장관, 국민안전처 장관, 방송통신위원장 등 14명이 출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