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 3년 8개월 만에 두 번째 솔로 앨범 발표 “데뷔 8년 차…제 진심을 들려드릴 때”

입력 2016-02-1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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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권이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열린 디지털 싱글 '횡단보도' 발표 기념 쇼케이스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가수 조권이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열린 디지털 싱글 '횡단보도' 발표 기념 쇼케이스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가수 조권이 3년 8개월 만에 두 번째 솔로 앨범을 발매 했다.

15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는 조권의 솔로 디지털 싱글 앨범 ‘횡단보도’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조권은 오랜만에 컴백한 소감에 대해 “혼자 쇼케이스를 가져본 건 처음”이라며 “기대도 되고 부담도 되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2AM 조권과 솔로 가수 조권의 차이점에 대해 “2AM때는 4명의 목소리가 하모니를 냈다면 솔로로 활동하면서는 저 혼자서 모든 것을 표현하고 감정을 전달해야되서 에너지 소모가 크다”며 “혼자서 활동하면 책임감을 훨씬 더 크게 느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횡단보도’와 ‘플루토’를 직접 작사한 조권은 “시간이 지날수록 본인의 경험에서 우러 나온 발라드 곡이 좋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데뷔 8년차인 지금이 제 진심을 대중에게 들려 드릴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타이틀 곡 ‘횡단보도’는 누구나 경험해 봤을 사랑과 이별, 그리고 그 중간에서 헤어지고 싶지 않은 불안한 감정을 횡단보도에 비유해 담아냈다.

그는 가사에 대해 “그동안 겪었던 이별, 사랑했던 기억, 사랑하면서 느낀 불안한 감정들을 직접 경험하고 써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솔로 활동 목표에 대해 “아직도 욕심이 너무 많은 아티스트고 제 모습을 대중에게 보여드리고 싶은 야망이 큰 사람”이라며 “발라드 부를 때도, 뮤지컬을 할 때도 예능에 나올 때도 재밌게 인생을 사는 아티스트로 인식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조권은 18일 엠넷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신곡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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