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관리공단은 페루의 지속 가능한 자원 개발을 위한 광해관리 정보화 시스템 구축사업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단이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공공협력 공적개발원조(ODA)다. 총사업비 260만 달러가 투입돼 오는 2018년 6월 완료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페루 광해관리 법제도 진단 및 컨설팅 △광해실태조사 △정보화시스템 개발 및 시범운영 △공무원 광해관리 역량강화 등이다. 페루 현지 실정에 맞는 광해관리 제도와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공단은 과업 일부를 국내 중소기업과 공동 수행해 우리 기업의 해외사업 참여기회 확대를 통해 동반성장의 가교 역할을 할 계획이다.
공단 측은 “페루는 그동안 캐나다, 일본의 국지적 지원으로 광해관리를 추진해 왔다”며 “페루에 한국의 광해관리 노하우를 담은 정보화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국내 중기와의 동반성장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