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6일 “노동개혁은 일자리 개혁”이라며 “하루 속히 노동개혁 4법을 통과시켜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정에 관한 연설’을 통해 “우리 청년들에게 새로운 일자리의 희망을 주고, 사회 안전망을 촘촘하게 만들어 근로자를 보호하며, 상생의 고용 생태계를 조성하는 일은 하루가 시급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서민의 아픔을 달래고, 경제 활력의 불쏘시개가 될 법안들에 대해 편향된 시각을 거두고 국민의 입장에서 통과시켜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3년 반 동안 국회에 머물고 있음을 지적한 뒤 “서비스산업 육성은 우리에게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우리 서비스 산업을 육성해야만 고용율 70%를 달성할 수 있고, 진정한 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신속한 처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