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방송·통신 시장에서 가장 큰 화두는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간의 인수합병(M&A)이다. 정부가 이번 M&A를 최종 허가할 경우 관련 산업의 구조가 크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M&A를 두고 치열한 찬반 주장을 펼치고 있다. M&A 인·허가를 심사 중인 정부도 난감한 눈치다. 찬반 양론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는 상황에서 섣부른 판단은 오히려 독(毒)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진퇴양난의 상황에서 이투데이가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인수합병과 관련해 지상 토론회를 열었다. 업체별로 내세우는 찬반 주장은 어떤 것이고, 핵심 쟁점 사안은 무엇인지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