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모바일 전문은행 '써니뱅크'를 통해 비대면 실명확인 자동차 대출 상품을 선보였다.
신한은행은 지난 12일부터 은행 방문 없이 모바일과 온라인으로 대출이 가능한 자동차 대출 신상품 ‘Sunny MyCar 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상품 Sunny MyCar 대출은 Sunny Bank를 통해 처음 거래하는 고객도 타행인증서만 가지고 있다면 계좌 신규뿐 아니라 대출 신청 및 실행까지 가능한 비대면 전용 상품이다.
Sunny Bank는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의 금융개혁의 일환인 비대면 실명확인 허용으로 선보인 모바일 전문은행이다.
Sunny MyCar 대출은 서울보증보험의 개인금융신용보험을 이용해 낮은 고정금리로 금리 상승 위험 없이 매월 동일한 금액으로 상환이 가능한 상품이다.
대출금리는 고정금리 연 5%(2016년 2월 14일 기준)이며, 신차구매 시 0.6%p, 연소득 3000만원 이하 고객은 추가 0.1%p 금리를 우대하는 등 거래실적에 따라 최저 연 3.9% 까지 가능하다.
Sunny MyCar 대출은 비대면 채널을 활용해 자동차 구입 현장에서 자동차 딜러의 추천으로 즉시 신청하다. 전용 상담센터(☎1577-9561)를 통해 은행 방문 없이 대출 상담부터 실행까지 당일 대출이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2010년 2월 자동차금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든 신한 MyCar대출 출시 후 ‘자동차 금융의 名家’를 선포했다. 지난해 기준 누적 취급액이 2조원을 돌파하며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신한은행 측은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Sunny MyCar대출이 은행방문 없는 비대면 프로세스를 통해 고객에게 더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재 자동차 금융시장에서 은행 점유율이 낮은 수준이나 비대면 채널 전용 취급으로 고객 접근 편의성 확대 및 금리 경쟁력 감안 시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며 “향후 다양한 상품 출시로 고객의 금융 부담을 낮추고 더 나은 금융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