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2일 오리온에 대해 영업이익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0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043억원, 6745억원으로 당사 예상치를 대체로 충족했다"며 "지난 3분기부터 두자릿수 성장세를 회복한 중국 매출액은 4분기에도 11.5% 성장했고,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지속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2.2% 증가한 470억원을 기록했다"라고 분석했다.
올해 오리온은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6% 성장한 2조4933억원,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3546억원으로 예상된다.
한 연구원은 "이익 기여도가 약 70%에 달하는 중국 사업의 견조한 성장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오리온의 현재 중국 양과 시장 점유율은 약 9%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중국 제과 시장 성장률이 약 2%에 불과했던 데 반해 오리온은 9.3%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6월 이후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고 체널 확대도 지속되고 있어 중국 사업 영업이익은 약 16%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