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영길 北 총참모장 처형 누구? 김정은 신임받던 당 정치국 후보위원

입력 2016-02-10 21: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리영길(출처=SBS 뉴스 영상 캡처)
▲리영길(출처=SBS 뉴스 영상 캡처)

리영길 북한 총참모장이 이달 초 처형된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리영길 총참모장에 이목이 쏠린다.

리영길 총참모장은 북한국 수뇌부 3인방 중 한명으로 꼽힌 인물이다.

우리군의 합참의장격인 총참모장은 북한군 서열 1위인 총정치국장, 2위인 인민무력부장(우리의 국방장관)과 함께 군 수뇌부로 불린다.

2002년 북한군 소장에서 중장으로 승진한 리영길은 2012년 중부 전선을 담당하는 5군단장에 기용됐고, 2013년 3월 군 총참모부 작전국장을 거쳐 같은 해 9월 총참모장에 발탁됐다.

총참모장 부임 이후 2014년까지 당 정치국 후보위원에 임명되는 등 한때 김정은의 신임이 두터웠던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1∼2월에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서부전선 기계화타격집단 장갑보병구분대의 도하 공격 연습과 서남전선부대의 섬타격 연습 현장을 시찰할 때 동행했다.

또 리영길은 김영철 당시 정찰총국장과 함께 작년 8월 비무장지대(DMZ) 내 목함지뢰 도발과 포격 도발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김영철은 최근 사망한 김양건 후임으로 노동당 대남담당비서 및 통일전선부장에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리영길은 지난달 8일 '수소탄 시험 완전성공 경축 평양시 군민연환대회'에 참석했지만, 1월 10일자 조선중앙통신의 '김정은, 인민무력부 축하방문 및 연설' 보도에 이름을 올린 뒤 지금까지 북한 매체에 등장하지 않으면서 의구심을 자아냈다.

한편 숙청된 리영길을 대신해 리민수 인민군 대장이 그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24,000
    • +0.08%
    • 이더리움
    • 3,447,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456,400
    • -0.54%
    • 리플
    • 790
    • -1.62%
    • 솔라나
    • 193,400
    • -1.93%
    • 에이다
    • 470
    • -1.26%
    • 이오스
    • 691
    • -1.29%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700
    • -1.97%
    • 체인링크
    • 14,850
    • -2.17%
    • 샌드박스
    • 371
    • -3.13%
* 24시간 변동률 기준